알림마당

스마트SCM 지식 리뷰

[스마트SCM지식리뷰]40호 기사"라스트마일 배송 중요성 증가에 따른~"
작성자 : 관리자 2018-12-24조회 : 10626

[SCM 보고서 소개] 라스트마일 배송 중요성 증가에 따른 도심 내 물류 인프라 개선에 관한 보고서 by JLL

Urban infill: the route to delivery solutions by JLL

출처: JLL (2018), Urban infill: the route to delivery solutions

https://www.us.jll.com/content/dam/jll-com/documents/pdf/research/americas/us/am-research-Urban-infill-the-route-to-delivery-solutions.pdf

 

향후 10년간 전자 상거래 매출이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 고객 서비스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 오늘날 당일 배송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회사들은 도심 내 물류시설 도입 및 확대와 관련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며 대도시 안팎의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지역의 경우에는 더욱 많은 복잡한 변수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게 되며 새로운 라스트 마일 물류비용에 대한 패러다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게 된다. 이에 부동산 투자 및 개발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JLL은 라스트마일 배송 중요성이 증가됨에 따른 도심 내 물류시설 도입 및 이용확대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일반 인구 통계와 전자 상거래 소비에 관한 인구 통계를 비교하면, 물류시설 위치는 상식적으로 기대하는 위치와는 다르며, 때때로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다. 라스트마일 시설들은 인구밀도와 전자 상거래를 위한 최적의 인구 통계를 동시에 고려되어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결국 도심 내 고객에 대한 접근성과 비용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나, 도심 내 배송 트럭 수 절감에 대한 규제와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이와 같은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욱 복잡해지며 어려워지고 있다. 적절한 도심 내 물류시설을 확보하게 되면 전반적인 물류 효율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전자상거래 배송 전략을 충족하면서 총 배송 비용을 가능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물류 분야의 부동산 관련 해법은 범용적인 솔루션은 거의 없으며 점점 더 기능적인 라스트마일 물류시설에 대한 통합 네트워크가 필요하게 된다. 더불어 도심 내 물류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서 교통 인프라 및 물류시설에 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게 된다. 그럼 이러한 도심 내 물류 인프라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어떠한 사항들을 고려해야할까?

 

: 교통혼잡은 도시 배송시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배송지점이 너무 많아 배송의 증가로 인해, 도로 혼잡이 더 많이 발생하고 운송 속도가 감소하여 배송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 트럭 교통량은 미국의 도시 교통량의 7%에 불과하지만 낭비되는 시간과 유류비용 측면에서 미국의 총 혼잡 비용 (총 250 억 달러)의 17%를 차지한다.

도심 내 토지 활용측면에서 물류시설 및 창고업의 낮은 우선순위: 건물 소유자와 개발자들은 일반적으로 소매 및 사무실과 같은 다른 부문으로부터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반면 물류관련 시설에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선순위에 밀리게 된다. 예를 들어, 2010년 이후 실리콘 밸리에서는 기존 산업용 시설들 중 약 15%가 주거용 및 사무용으로 용도변경을 하였다.

: 전자 상거래의 증가로 인해 연료비 증가, 더 많은 배송업자들 및 새로운 기술 구현 등과 같은 이유로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한다. 또 다른 하나는 배송업자들의 주차문제도 고비용에 기여한다. 주차공간을 찾으면서 버려지는 시간, 그리고 때로는 주차단속으로 인한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국제 주차 연구소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1천만 건의 티켓건수들 중 20~30%가 배송차량에 발부된 티켓들이라 한다.

물류 운영과 관련한 시정(市政) 제약: 많은 도시에서는 도심 내 물류운영에 관한 다양한 규제가 존재한다.

환경적 우려: 배출량 및 오염 증가로 인해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소음, 일산화탄소 배출 문제, 그로인한 건강 및 스모그 및 대기 질 저하 등과 같은 영향을 초래한다. EP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운송부문은 2016년 기준 미국 총 CO2 배출량의 34 %를 차지했다고 한다.

: 역물류는 도심 환경 악화 등과 같은 공급사슬 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빠른 배송시간: 고객들은 보다 빠른 배송을 원하며, 이는 운송비 부담을 가중시킨다. 적절한 도심 지역에 적절한 물류시설, 부동산 등을 보유함으로써 이러한 물류 관련 문제를 완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면서, 도심 밀집 지역 내에서의 라스트마일 물류를 위해서는 적절한 위치, 적절한 공간 및 적절한 가격의 물류시설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보다 창의적인 접근방법 제시가 요구된다. JLL의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방안을 예시로서 제시하고 있다.

 

바이크(eBike): 미국 포틀랜드, 오레곤 및 피츠버그에서 이미 시행 중인 UPS의 e바이크 (eBike) 전기 자전거 프로그램은 유해물질 배출을 절감하며 주차가 제한된 좁은 도시 내 도로를 이용하여 배송속도를 개선하였다.

공유 경제: 스타트 기업 Flexe와 Warehouse Exchange는 전자 상거래에 공유경제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Flexe는 도심 내 물류시설에 대한 공간과 서비스가 필요한 회사를 이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와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Airbnb와 마찬가지로 Warehouse Exchange를 통해 창고 사용자와 공급자가 온라인을 통해 연결될 수 있다.

-민간 파트너쉽을 통한 스마트 도시 물류 솔루션 제시: 유럽과 아시아의 주도로 시작된 스마트 시티 물류 혁신 및 프로토콜을 미국의 몇몇 주요 도시에서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시애틀 시는 Urban Freight Lab (UFL)을 만들어서, 도시 계획자와 교통공학자들과 민간 물류 회사와의 협업의 장을 마련하여 도심 배송과 관련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다중 층 물류센터: 도심 내 식료품점이 다중 층 상점으로 변해간 것처럼 도심 내 물류센터 또한 다중 층으로 구성될 것이다. 특히, 뉴욕시, 시애틀 및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같이 높은 토지 가치를 가진 도심에서 이러한 다중 층의 물류센터가 생겨날 것이다.

도시 재개발: 예를 들어, JLL은 시카고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활용도가 낮은 밀레니엄 파크 (Millennium Park) 주차장을 라스트 마일 물류센터로의 용도 전환 및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약 23만 명의 도시 거주자에게 15분 전후로 배송 가능하며 여러 전자 상거래 회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첨부파일 : tit4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