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스마트SCM 지식 리뷰

[스마트SCM 지식리뷰] 26호 기사 "블록체인은 공급망과 물류산업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작성자 : 관리자 2018-04-23조회 : 13696

블록체인은 공급망과 물류산업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How Blockchain Will Transform The Supply Chain And Logistics Industry

저자: Bernard Marr

출처: Forbes, 2018년 3월 23일

링크:

https://www.forbes.com/sites/bernardmarr/2018/03/23/how-blockchain-will-transform-the-supply-chain-and-logistics-industry/#4b3664525fec

 

재화를 생산하고 배송하는 수많은 링크들인 공급망을 관리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다.

제품에 따라 공급망은 수백 단계에 걸쳐, 여러 지리적(국제적) 위치를 오가며 다수의 송장과 지불을 통하고, 여러 개인과 단체를 포함하며 수개월에 이르는 시간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현재의 공급망이 가진 복잡성과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블록체인이 공급망과 물류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현재의 공급망에서 어떤 부분이 망가져 있으며, 블록체인의 어떤 특성이 이를 해결할 수 있고, 이미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예시를 소개할 것이다.

 

현재 공급망은 어떻게 망가져 있는가?

우리의 공급망은 현재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장 나있다. 백 여년 전, 상업은 지역을 따라 이루어졌기 때문에 공급망 또한 비교적 단순했지만, 현재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게 발전했다. 공급망의 역사를 따라 여러 혁신이 이루어졌다.

화물의 운반이 철도 대신 트럭으로 전환된 것이나,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의 발전이 공급망 관리를 이끈 것 등이 이들이다. 제조업이 세계화되면서 매우 많은 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급망은 스스로의 복잡성만으로도
너무 무거워졌다.현재의 공급망의 불투명성에 인해, 고객과 구매자가 제품의 실제 가치를 아는 것이 매우 어렵다.

같은 이유로 공급망에서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행위를 발견하는 것이 어렵다.

공급업체들이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필요로 하는지를 찾고 제공하는 데에도 많은 비효율성이 존재한다.

 

블록체인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공급망을 개선할 수 있는가?

블록체인의 활용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지만 실제로 블록체인–분산 관리되는 디지털 원장–은

지불 외에도 교환, 합의 및 계약, 추적, 송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다.

모든 거래가 블록에 기록되어 수많은 노드(컴퓨터)에 걸쳐 분산된 원장의 여러 사본에 걸쳐 기록되기 때문에

매우 투명하고, 또한 모든 블록이 앞뒤의 블록과 연결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블록체인에는 중앙 권력이 존재하지 않으며 극도로 효율적이고 확장이 용이하다.

궁극적으로 블록체인은 공급망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증대할 수 있으며 입고부터 배달, 지불까지의 모든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영역에서 명령 체계가 필수적이며, 블록체인은 태생적으로 명령 체계를 내장하고 있다.

공급망의 신뢰성과 무결점이 필요로 하는 것이 블록체인에 의해 제공될 수 있다. 블록체인은 체인 내의 모든 개체가 같은 원장을 공유하게 하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한다.

블록체인 내의 모든 이들이 블록체인 내의 모든 자산에 대한 소유권의 흐름을 볼 수 있으며, 블록체인에 대한 기록은 지워지지 않으므로 공급망의 투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공급망에서 사용중인 블록체인 기술 예시

블록체인이 전통적인 은행의 사용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자금의 이동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공급망의 세계화가 더욱 용이해졌다. 호주의 자동차 제조 회사 Tomcar는 공급업체들에게 Bitcoin을 통해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 각 제품의 생산으로부터 전 과정을 추적하기 위하여 확실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필수적이다.따라서 Wallmart는 중국산 돼지 고기를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하며, 해당 블록체인은 각 고기가 어디에서 와서 가공되고 저장되어 판매되었는지를 날짜별로 기록한다.

Unilever, Nestle, Tyson, Dole 회사들 또한 비슷한 목적으로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광산 회사인 BHP Billiton은 그들의 공급업체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전 채광 과정에서

정보를 기록하고 추적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는 내부적으로 효율성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회사와 협력업체 간에 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은 소비자들이 그들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제조에 대해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들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가진다. ‘프로젝트 프로비넌스’는 투명한 블록체인 기록을 통해

이런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다이아몬드 회사인 De Beers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각 보석이 채굴된 곳부터 소비자들에게 팔린 순간까지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하여 기업은 분쟁광물 또는 전쟁 지역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를 판매하는 것을 피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클라우드 로지스틱스와 같은 몇몇 공급망 관리 스타트업들은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거대한 규모의 공급망에서 효율성을 증대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공급망 관리 솔루션의 가능성과 수요에 대해 인식하고 이 대열에 합류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공급망과 물류산업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첨부파일 : tit26.jpg